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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가 와버려도 활짝 웃는 달토끼의 등장! 비즈니스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 mela1212@kakao.com🌕시각장애가 와버려도 활짝 웃는 달토끼의 등장! 비즈니스 관련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 mela1212@kakao.com

달토끼멜라

달토끼멜라 프로필
어린 날에는 엄마, 아빠 뒤에 숨기 바빴던 손녀. 이제는 훌쩍 자라서 드디어 외할아버지께 불러드리고 싶다고 생각한 노래들을 불렀습니다. 군인이셨다보니 언제나 바르게 사셨던 외할아버지. 따뜻한 느낌이 들던 다양한 회색 정장과 모자를 멋지게 입고 쓰셨던 나의 외할아버지. 6.25라는 전쟁 속에서 지키고자 마음 먹었던 것들을 지키기 위해 모든 순간을 견디었던. 할아버지, 부상을 입고 일반인의 삶으로 돌아오시던 그 날 무섭지는 않으셨나요? 모두가 힘들었던 그때에 다시 적응해야 했던 내일들이 버겁지는 않으셨어요? 할아버지, 저는 많이 무서웠어요. 많이 무섭고, 아직도 괜찮던 마음이 자꾸만 불안해져요. 그래도 버티기 위해 힘내게 되더라고요. 무섭고 불안해도, 사랑하는 가족들, 사람들이 자꾸만 생각나서 그래도 버티어보자고 약해지는 마음이 잡아지더라고요. 할아버지도 그러셨나요? 할아버지도 주저앉고 싶을 때면 그렇게 붙잡아지셨나요? 할아버지, 저는 여전히 궁금하게 많아요. 저는 여전히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해요. 여전히 조금은 엉뚱한 생각들을 잔뜩 하며 좋아하는 걸 포기 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너무 오래 시간이 지나서 이제는 할아버지의 얼굴을 떠올리지는 못하지만... 여전히 무심하게 잡아주던 손이 생각나요. 언제나 멋지다고 생각했던 정장들이 떠올려져요. 아프지 말라고 해주시던 짧은 말들을 기억해요. 고생많으셨어요. 분명 또 그리워지겠죠. 앞으로도 그리울 수 밖에 없는 추억들이에요. 정말 멋진 어른으로 언제나 생각해요. - 토요일, 씨미의 토토씨 주제였던 호국보훈과 6.25 참전용사셨던 외할아버지에게 들려드리고 싶은 마음을 담아 노래들을 불렀습니다. 노래를 찾는 순간부터 토요일 당일까지 정말 많은 생각을 했어요. 그렇게 정리된 생각은 남은 사람들의 그리움이라는 결론이 났습니다. 벌어진 전쟁에 참전하는 모든 이들은 결국 지키겠다는 그 마음 하나를 품고 사랑하는 이들과 어떻게든 다음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는 간절함으로 버틴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다리던 이들도 사랑하는 이들이 무사히 돌아와 함께 다음을 언제나처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함께 살던 터전을 지키며 기다린 거라고. 하지만 돌아오는 이들이 있다면 돌아오지 못한 이들이 있었고 돌아온 이들도 모두가 전쟁 이전과 똑같은 삶으로 돌아갔던 건 아니었던 그 날들 속. 그렇게 모두가 버티며, 붙잡아주며 살아가고자 결정한 시간들. 남아진 이들이 속에 묻기도 하고, 겨우 슬쩍 가린 상태에서 어떻게든 티내지 않고 지켜야할 이들을 지키며 살아온 그런 시간들. 그래서 저는 더 남은 이들이 품은 그리움이라 생각되었던 것 같습니다. 직업 군인이셨고, 6.25 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입고 일반인으로 돌아오게 된 저희 외할아버지도 그런 분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제는 마지막까지도 바른 그 모습처럼 마무리를 지으셨던 그런 분을 저 역시 그리워합니다. 어쩌면 사람이라서 그리움이라는 건 이어지는 걸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런 그리움이라면, 언제까지라도 이어졌으면 좋겠다고도 생각되는 그런 여러 마음을 가지게 되는 6월. 모두가 충분히 그리워하고, 추억하고 싶은 날들이길 바랄게요. 다음 그리움 찾아와도 마냥 싫지는 않은 재회이길 바랍니다. <달토끼멜라 - 고향의 봄> https://ci.me/clips/9620?sort=RECENT <달토끼멜라 - 겨울잠> https://ci.me/clips/9627?sort=RECENT <달토끼멜라 - 정거장> https://ci.me/clips/9619?sort=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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